전북지역에서 하루 밤 사이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7명, 13일 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군산 5명, 전주 4명, 남원·익산·진안 각 1명 등이다.

이중 전주지역 확진자 2명은 ‘전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앞서 확진을 받은 주점 손님의 지인과 그가 다녀간 식당의 종사자다. 남은 2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군산 지역 확진자 중 4명은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 노동자로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으며, 남은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남원 확진자는 인천 거주자로 벌초를 위해 남원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고, 익산의 확진자는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확진돼 현재 이들 모두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진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의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있으며,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별 이동이 잦은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면서 “가족 및 지인들과 만남을 가진 뒤에는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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