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이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정서적 무기력과 우울감을 겪고 있는 임실군민을 위해 마음치유대책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임실문화원에서‘찾아가는 예술치유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년 9월 10일은‘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전 세계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O)에 의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임실군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회복을 추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을 위하여 그림 전시 및 비대면으로 작품감상 소감문을 작성 후 스티커를 부착(우수 소감문 추첨 기념품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 일반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자살 예방을 위한 심리 정서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살률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안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군민들이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찾아가는 예술치유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 건강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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