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에 나선다.

특별방역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샘고을시장과 연지시장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신태인시장과 농산물도매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해 방역소독을 펼칠 예정이다.

방역소독은 전문 방역업체가 시장 내 공중화장실 등 공동시설과 점포 사이사이 통로와 바닥, 문, 벽 등에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상인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예방 물품과 예방수칙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방역 수칙 준수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곳곳에 방역 수칙 현수막을 게시하고 추석 명절까지 마스크 착용과 환기·소독 등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시장의 방문객 감소와 상인들의 매출액 감소가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추진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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