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정착에 손발을 걷고 나섰다.

군산시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이들 기업의 지역사회 정착에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우선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전북도의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통해 기업홍보와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9일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련 기업 제품 우선구매 독려를 위해 관과소와 읍면동 부서병 물품구매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 직원들에게 군산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과 함께 사회적기업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제도와 실적,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히 군산시 사회적경제기업 목록을 배포하고 전국의 판로지원 통합플랫폼인 e-store 36.5+(https://www.sepp.or.kr/) 이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전북 사회적 경제 박람회를 통해 이 분야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 기업홍보와 판로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자 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구매가 활성화돼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이 같은 기업이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16개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18개소, 마을기업 5개소 등 39개 업소가 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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