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군수 장영수)는 장수군 최초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 소속 백영복 선수가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에 출전해 남자탁구 단체전(TT4-5)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폴란드에 2-1 승리, 4강전에서 프랑스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에서 강호 중국과 접전을 벌인 승부에서 아쉽게 패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단은 2021년 탁구단창단 이후 국가대표 2명과 2020 도쿄패럴림픽에 대비해 장수군 탁구훈련장에서 훈련을 했으며, 지난 5월부터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하며 기량을 다졌으며 메달획득을 목표로 피나는 훈련을 했다.

국가대표 이근우(TT6체급), 국가대표 백영복(TT3체급) 2명의 선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영수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두 선수의 도전과 열정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전북도민과 장수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모든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여 후회없는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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