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각종 행사를 통해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생명의 소중함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북지역의 전체 자살 사망자 수는 총 548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4명(0.7%) 증가한 수치다. 전북지역 자살률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30.2명으로 전년대비 0.5명(1.7%)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북지역 14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열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자살문제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자살 예방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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