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주말사이 확진자가 40명 발생했다. 날짜별로 3일 26명, 4일 14명이다. 5일 오전 11시까지는 확진자가 0명이다.

대부분 도내 또는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에서는 '전주 A고등학교' 관련 가족과 친척, 같은반 학우가 확진되면서 누적 인원은 8명이 됐다.

'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익산에서는 '전주익산 지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인원이 10명으로 늘었다.

임실에서도 '임실 일상'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인원은 6명이 됐다. 

군산에서는 확진중인 카자흐스탄 부부의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3700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추석연휴 앞두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마스크 쓰기, 사적모임 인원 준수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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