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이 교육부 재정지원 대상 탈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사퇴했다.

곽 총장은 3일 대학 총무과에 사직서를 맡기고 교육부에 전달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총장은 이날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확정하자 ‘구성원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교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이에 앞서 곽 총장은 이날 오전 주요 보직자 회의를 통해 총장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으며,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은 김동익 입학처장이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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