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완주 중소기업 농공단지 및 복합행정타운 등 3대 대규모 조성사업이 계획공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1공구(186만9천㎡) 부분준공을 위하여 지난달 말 전북도에 신청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총 사업비 3,920억 원을 투입해 봉동읍 제내리, 장구리, 구암리, 둔산리, 용암리 일원의 211만3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의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를 기록하고 있다.

완주군은 쿠팡 등 굵직한 기업을 담아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은 지난 6월부터 부분준공을 위한 시설물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향후 1공구 준공과 기업유치 및 용지분양 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총사업비 589억원을 투입하는 완주 중소기업 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삼례읍 석전리와 수계리,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29만7천㎡를 조성하는 이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74% 수준으로, 이달 중에 분양처분계획 협의와 추가 분양공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농공단지 입주의향 기업의 편의기능 향상을 위하여 입주업종코드 다변화와 소규모 획지분할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연내 공사 준공을 목표로 도로, 구조물, 전기공사 등 로드맵에 맞춰 착실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용진읍 운곡리의 군청사 주변에 44만8천㎡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행정타운 조성도 연내 목표 공정률 80%를 달성하기 위해 상수도관 매설과 배수지 증설 등이 한창이다.

총사업비 993억 원이 투자되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의 현재 공정률은 48%로, 교량공과 하천호안공 설치가 이미 완료됐으며,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단지 지중화 공사도 마무리된 상태이다.

완주군은 군청사 주변에 주거와 근생, 공공용지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아파트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면 2,010세대에 4,600여 명이 입주하는 등 새로운 주거타운 역할도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들 3대 사업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명품 주거단지 확보 등 지역발전과 자족도시 기틀 마련에 획기적인 전기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고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3개 사업의 총 사업비만 5,500억 원 수준이고 사업기간이 올해와 2022년으로 돼 있어 사실상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기대도 큰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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