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분주하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240회 임시회 기간 중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잇따른 간담회와 현장방문 활동을 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일 군산 금강체육공원과 군봉배수지 축구장, 군산 수상스포츠 클럽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에서 간담회를 하고 진행 현황과 업무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은 뒤 대안을 제시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금강체육공원 제1 야구장과 군봉배수지 축구장의 낡고 오래된 인조잔디 교체와 시설 보수사업과 관련 이번 체육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산수상스포츠 클럽 수상스포츠 아카데미 운영에 대해서는 옥산저수지의 경우 전북 생태관광지(청암산 에코라운드)조성사업 지역으로 인위적 시설물과 제방의 안전성 저해 구조물 설치는 지양하는 등 생태계 보전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시민의 이용 방법에 대해서도 소외계층과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수상스포츠 저변확대에 이바지하고 지역 수상스포츠 활성화와 군산시민의 여가활동은 물론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도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이들 의원은 군산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을 듣고, 군산시 어린이집 현안과 발전 방향과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 의원들은 이날 경암동과 나운3동, 개정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간담회에서는 지역에서 생활 SOC 등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개별 단위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복지 등 혁신문화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추진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경식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와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발전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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