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독려에 나섰다.

군산시는 2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북도민의 보편적 기본권 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적으로 추진한 ‘전라북도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이 완료됐다며 이달 말까지 모두 소진해야 한다고 주의를 부탁했다.

군산시는 이날 지난 7월 5일 첫 지급을 시작한 ‘전북도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급대상인 26만7,678명 가운데 97%에 해당하는 25만9,572명에게 지급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재난지원금은 258억 원 가운데 92%인 237억 원이 사용됐고, 현재까지 21억 원가량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군산시는 집계했다.

군산시는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미수령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요양병원 입원환자 등 직접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배부를 하고 안내 우편물 발송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재난지원금은 전액 전라북도로 환수된다”라며 “반드시 이달 말까지 사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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