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추석 연휴 동안 군산 섬 지역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에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 전 섬 지역을 운항하는 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과 운항질서 확립을 위해 선제적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해경은 선박을 비롯해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집중해서 점검하고, 승객관리, 운항실태와 선원, 종사자 훈련 여부, 유선 및 도선 사업법 등 관계 법령 준수와 위반 여부,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또 점검 이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와 계도 조치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의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이와 함께 승객들이 이용하는 도선에 대해 선박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기계적 장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최적의 설비 운영 상태를 갖추도록 돕는 전기 계통 세척 서비스인 ‘e-클리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안전한 운항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3일부터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항 선착장을 방문해 도선 사업장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등과 관련한 사전 점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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