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김장수)는 2일 추석연휴 전 벌초증가에 따른 벌 쏘임 관련 사고예방 홍보에 나섰다.

추석연휴가 있는 9월은 벌들이 번식을 위해 민감해지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기간과 벌초시기가 겹쳐지면서 잦은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수군 계북면 A모씨, 31일 천천면에 B모할머니, 무주군 적상면 야산에서도 C모씨 등 벌초작업 중 벌에 쏘여 통증과 호흡곤란, 어지러움증 등으로 응급처치 후 병원이송을 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의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색상·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 발견 시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벌의 공격을 피하는 방법이다.

특히 벌집 접촉시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을 벗어나야 한다.

김장수 소방서장은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에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며“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속히 벌침을 제거하고 1시간 내 병원 치료를 위해 119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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