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은 지난달 31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및 격포상인협의회와 아이스팩 재사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에서 아이스팩 수거함을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에 설치하고, 수거한 아이스팩은 지역 격포상인협의회에 배부하여 환경오염 저감과 지역 상생(ESG)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아이스팩 생산량은 2016년 356톤, 2019년 656톤으로 3년만에 약 2배증가했고, 특히 고흡수성(젤타입) 아이스팩은 자연분해시 500년이상 소요되며, 약 15%는 하수구로 배출되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고사포야영장의 야영객은 2019년 7월 개장한 이후 2019년 10,998명, 2020년 16,389명, 2021년 17,169명(8월 기준)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따른 아이스팩 사용 및 폐기도 증가하고 있다.

서승직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은 자원의 선순환을 실현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가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고사포 야영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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