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역사회에서 더욱 힘들어하는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펼쳐져 미담이되고 있다.

영등 한방병원(원장 이지수)과 제일 한방병원(원장 공재철)은 지난달 31일 익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서부좋은이웃그룹홈)아동 각각에게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2,160만원의 후원을 약속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의 건강한 삶과 학업 증진을 위한 생계비와 학습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아이들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단기 보호시설로 타 보호 기관에 비해 후원받을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후원은 사랑나눔의 단비로 큰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영등 한방병원 이지수 원장은 “지역내 학대 피해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제일 한방병원 공재철 원장도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