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과 함께 '첨단소재 치안·기술 장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9월 한달 동안 진행되며, 안전의 수요자인 도민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또 전북지역 대표 산업인 '탄소산업'과 융합해 지역발전도 함께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공모주제 유형은 2가지로 '탄소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유형과 지역치안 관련, 시급하게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제시하는 유형이다.

접수는 전북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형세 전북청장은 "지방 차원에서 전북경찰청이 최초로 경‧ 학‧ 민(警‧ 學‧ 民) 간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찰장비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치안인프라 구축에 모범적이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KIST 전북분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KIST 전북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해 치안 현장에 접목시킬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역 치안 역량 강화 및 주민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호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하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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