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1,200만원을 투입되며, LPG를 사용하는 50가구가 대상이다.
시설개선 지원 대상은 LPG용기 사용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연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으로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LPG 용기를 사용하는 일반가구에 대해서도 가스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80가구의 LPG 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구는 시설개선비용 25만원 가운데 5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가스시설을 교체할 수 있다.
시설 개선을 원하는 가구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이 취약계층의 시설개설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고무호스 파손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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