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국내·외 무형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전주시와 (사)무형문화연구원,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은 다음 달 3일까지 전주시청 1층 책기둥도서관에서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기획전-청년큐레이터 꽃심을 틔우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48명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주시가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자는 차원에서 기획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수상한 국내외 개인·단체들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을 위한 활동 내역 등을 영상·포스터·포토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을 수상한 △아미드 스콘티(모로코) △컨택트 베이스(인도)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 유산재단(캐나다)을 시작으로, 2000년 수상자인 △히우 덕 뷰(베트남) △아사마(부르키나파소) △엔지오 임팩토(멕시코), 올해 제3회 수상자인 △딜 쿠마르 바라하이(네팔) △엘 팰제(이탈리아) △쉬린벡 다블라마마토브(타지키스탄)의 활동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 산학협력 학생서포터즈 3D모델링지원단과 연계해 3D모델링 기술로 구현된 세계적인 무형유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형유산도시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과 학생들이 참여한 전통문화자원 활용 문화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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