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낚시어선과 어선의 충돌로 전복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안해경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도상훈련은 가상 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을 가상해 시나리오에 따른 사고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상황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과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최소 인원으로 실시되었으며, 내용은 낚시어선과 어선이 충돌하여 해상표류자가 발생하고 이후 어선이 전복되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 순서로는 △사고 접수 및 경비함정 출동 지시 △관공서, 소방 등 유관 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사고 위험 분석 △상황 보고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 활동 및 해양오염 방지 △사고 조사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세력의 선제적 판단으로 상황이 이끌어 갈수 있도록 진행 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장 대응조치를 어떻게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취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토론 중점 훈련을 시행하였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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