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생화학 분야 국내외 석학들이 전북대학교가 주최한 JBNU 국제 온라인 심포지엄을 통해 한 자리에 모여 최대 화두인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을 형성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심포지엄에는 존스홉킨스 대학의 칼린 교수를 비롯해 하버드 대학 베트리 교수, MIT의 수스 교수 등 19명의 해외 학자와 서울대 이윤호, 이화여대 남원우 교수를 비롯한 9명의 국내 석학이 초청돼 촉매 반응과 의약화학의 최신 연구에 대한 학문적 교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메탄과 이산화탄소 등의 친환경 물질로의 전환을 위한 기초 연구 발표가 촉매 분야 주요 이슈로 대두됐다.

특히 전북대 이승재 교수(자연대 화학과)와 대만중앙과학원의 챈 교수는 메탄의 메탄올 전환 효소에 대한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심포지엄의 공동 위원장을 맡은 전북대 부상돈 연구처장과 이동헌 교수는 “심포지엄을 통해 기초 학문 분야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무기생화학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소통의 플랫폼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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