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20일 의료 사각지대 발굴, 건강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문제의 해결 방안 모색과 보건소 내‧외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자 사례회의를 진행했다.

사례회의는 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내용은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연계 및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원 방문보건팀, 읍‧면 방문간호사, 정신보건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회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는 8명의 대상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특히 오수면에 사시는 49세 A씨는 정신 분열과 우울 등 정신상담에 따른 지원 문제, 삼계면 73세 B씨는 주거상태 위기 및 뇌졸중으로 인한 의료비 지원 등에 관한 문제를 다뤘다.

회의 결과 A씨는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정신상담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B씨는 집수리 지원사업 및 건강보험공단 뇌졸중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계 방향을 잡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논의하였다.

또한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기관 및 지역에서 발굴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문제 영역에 따른 욕구를 분석하고 각 기관에서 개입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문제 해결 대안에 관해 토의하였다.

심 민 군수는“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읍‧면 방문간호사, 정신보건담당자 등과 함께 논의하고자 사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며“실현 가능한 지원 방향을 논의해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