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고등학생 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1회 ‘케이크 디자이너 자격증 과정’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크 디자이너는 제과제빵의 한 분야로 케이크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직업으로, 케이크 제빵을 하며 성취감을 얻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특히 케이크 디자이너 실습시간에 만든 케이크는 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해 뜻깊은 나눔의 기회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 학생은 “시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너무 친절히 알려주셔서 즐겁게 수업을 들었다”며 “현재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을 준비중인데 꼭 자격증을 취득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금현 주민복지실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및 확대해 청소년을 미래 인재로 양성하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 기회 마련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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