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고교생 인문학 콘서트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사람책, 삶의 무늬를 그리다’를 부제로 전문가와 학생 미니 인문학 강연으로 꾸려진다.

8월 28일 1강에는 ‘새로운 가난이 온다’, ‘호모저스티스’ 등의 저자 경희대 김만권 교수가 강사로 나서 ‘디지털 기술은 어떻게 우리를 불평등하게 만들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9월 4일 2강에서는 김민식 전 MBC PD가 ‘미디어의 시대, 창작자로 살기: 미래형 인재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현대인의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주제로 학생 미니 인문학 강연으로 꾸며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전에 책을 읽고 저자를 만나 질문을 통한 사고를 확장시키는 포맷의 형태의 행사로, 인문학적 사유의 주체로서 고등학생의 자의식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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