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선박의 좌초, 충돌, 침몰 등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간방제업체와 비대면 교류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24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민간업체와 함께 간담회를 실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비대면 교류행사에서는 해양오염 대응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임무·역할을 명시한 자료를 공유했다.

또한, 사고초기 유회수기 등 장비를 동원해서 초동 방제조치와 방제전략 수립 및 상황관리를 하고, 민간업체는 유조선, 예인선, 크레인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서 파공봉쇄, 예인· 인양, 기름이적 작업을 신속히 수행함으로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 및 사고 조기 수습에 기여하겠다는 상호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장은 “대규모 오염사고 대비 민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방제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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