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재활치료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의 재활 및 사회참여 활동을 증진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원 내 재활치료실을 적극 운영 중이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3,187명 중 지체장애인 1,644명과 뇌병변장애인 231명에 각각 이르고 있다.

재활치료실은 한의사와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재활전담인력 6명이 기능형 재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더 편하게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을 순회하는 이동재활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더 많은 사람이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등록장애인에게 재활치료실 운영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이동재활차량 운영 노선을 확대하는 등 재활치료실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하루 평균 10여 명의 거동 불편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이 방문하여 재활 운동 등 서비스를 이용,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재활치료실에는 재활운동 치료 장비, 기능적전기자극(FES) 치료기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재활 기구가 설치돼 있어 상‧하지 기능 증진, 맞춤형 작업치료, 수동적‧능동적 관절 가동 운동 및 근력강화운동, 작업치료 도구를 이용한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 등을 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재활치료실 운영을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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