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저탄소 대기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기차 보급예산 5억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접수를 9월 3일까지 정했지만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및 우선지원 구분 보급물량은 이달 31일까지 적용되고 오는 9월 1일부터는 우선지원 잔여 물량을 일반물량과 통합하여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임실군에 연속 3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또는 임실군 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 법인 등이다.

보조금 지원금액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소형 전기 화물차의 경우 최대 2,500만원이 지원되며, 전기 이륜차의 경우에는 120만원에서 33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급 대상 차종은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마친 전기 화물차 28종, 전기 이륜차 77종 차종이다.

전기차 구매희망자는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대리점을 통해 구매지원 신청서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추가 보급으로 올해 상반기 100대를 포함해 올해 총 130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앞서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접수율은 100%이며, 전기 승용차 그리고 생계형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기 화물차와 전기 이륜차는 군민들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보조금이 전액 소진된 상황이다.

이에 군은 화물차와 이륜차 저공해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전기 화물차 20대, 전기 이륜차 10대 총 30대분 전기차 보급예산을 추가로 확보, 하반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군은 전기차 보급사업과 함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대기질 조성을 위해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등 여러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임실군의 저탄소 대기환경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민간보조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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