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6일간 지역 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개선을 위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지자체·주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해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방역업무 공백을 고려해 시기와 점검 대상을 대폭 조정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 대응 주관부서의 시설인 의료시설, 요양원 등과 시기·계절적 요인으로 3개월 이내 점검한 급경사지 등과 같은 시설은 제외하는 등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김성명 부군수를 단장으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추진단’을 구성하고, 시설관리 부서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시설관리 주체가 함께 참여해 내실 있고 체계적인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단이 끝나면 점검 결과에 따라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후속 조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점검대상은 분야별로 생활·여가시설 14개소, 환경·에너지시설 5개소, 저수지 등 기타 2개소 등 총 3개 분야 21개소이다.

완주군은 시설물 안전관리, 개선에 군민들의 자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가정용 자율점검표와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김성명 부군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내실 있는 점검, 자율과 책임에 기반 한 군민참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 다방면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여 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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