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신동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착한가게’ 1호점이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복지사각지대 발굴 비대면 홍보부스 및 개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착한가게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첫 번째 결실로 지역 내 위치한 쌍용반점에 ‘착한가게’1호점 현판식을 20일 진행했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선정된 쌍용반점은 싱싱한 바지락, 모시조개, 홍합 등으로 우려낸 짬뽕 국물이 일품인 가게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으로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현재 백년가게, 전통명가 타이틀을 획득한 우수업체다.

해신동 착한가게 1호점의 주인공이 된 고영수 대표는 “쌍용반점을 운영하면서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착한가게 후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헌현 해신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착한가게에 동참하고 나눔에 앞장서 준 쌍용반점 고영수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착한가게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가게들이 착한가게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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