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방학・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4일 개장했던 장수누리파크 여름 물놀이장을 지난 12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장수군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번 누리파크 여름 물놀이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내 어린이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했다.

2019년 이후 2년만에 개장한 이번 누리파크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한 장수군에 건전한 여름철 놀이장소를 제공하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았다.

야외물놀이장 시설에는 대・소형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워터풀, 영유아용 워터풀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대형그늘쉼터, 가족단위 그늘쉼터를 갖추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체험행사, 곤충행사 등을 마련하여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야외 물놀이장은 입장 대상을 장수군민으로 제한해, 부모님 고향을 방문한 아이들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철저한 소독과 방역점검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과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장영수 군수는 "어김없이 찾아온 폭염이 누리파크 물놀이장에서 울려퍼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물러가는 것 같다"며 “이번 물놀이 행사가 군민들에게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일상을 잊게 만든 시원한 여름나기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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