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소년 유해환경개선 및 코로나19 대응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준수를 위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완주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및 청소년시설 등 5개 기관과 합동으로 봉동읍 둔산리내 유흥업소 및 학교주변의 술집, 노래방, 음식점 등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점 점검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2일 진행된 점검은 코로나19의 지역확산 위험에 따른 생활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계도·점검활동 및 고위험·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접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지도점검·단속내용은 ▲주류 등 청소년 대상 유해 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개시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이행여부다. 고위험 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안내 등 홍보,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이번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의식이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영업주 및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점검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6월에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개선을 위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