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소년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도서관 소장도서를 완주군 청소년수련관에 대출해줬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권장도서 및 읽고 싶은 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문학 분야 <퍽>, <시인동주>, <아몬드>, 판타지 분야 <해리포터-마법사의 돌>, 만화 등 30권을 삼례도서관에서 대출받았다.

청소년들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책 보다는 미디어를 선호해 독서량이 심각할 정도로 낮은 게 현실이다.

이에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용청소년 중 꿈이 ‘사서(librarian)’인 청소년을 발굴해 대출도서에 대한 관리책임을 맡겼다.

청소년수련관 도서대출관리 담당 청소년은 “도서관리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매달 한권 이상의 책을 읽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책을 추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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