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일주일 연장해 오는 22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2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 단계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4일 0시부터 15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나 거리두기 상향 이후 일주일간 10명 이상 추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도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61명에 이르고 격리기간 중 확진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광복절 연휴기간 중 이동증가와 일선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기간을 오는 22일 24시까지 연장했다.

 

군은 자가격리자 661명에 대해 전담공무원 326명을 지정하고 자가격리 해제시까지 매일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통해 무단이탈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방역시스템 구축과 방역수칙 일상화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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