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직업계고등학교가 학과 개편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12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총 줄포자동차공업고를 비롯해 4곳이 선정됐다.

먼저 줄포자동차공업고는 2022학년도부터 학과 개편으로, 기존 자동차과를 폐과하고 미래자동차과를 신설한다.

원광정보예술고는 보통과를 보건간호과로, 전주생명과학고는 식물과학과 3학급을 각각 산림조경과·스마트팜과·작물산업과로 변경한다.

또 학산고는 정보산업과를 글로벌미디어콘텐츠과로, 호텔조리과를 글로벌외식조리과로 개편한다.

교육부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 학교는 도교육청 학교 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산업구조 및 직무내용 변화, 학생·학부모의 직업교육 수요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직업 및 산업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고, 국가기간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학과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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