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삼협회는 지난 11일 난치병 및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안지역 환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산삼 70뿌리(7000만원 상당)를 부안군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유길수 전국산삼협회 대표, 안길호 부안군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탁은 전국산삼협회와 암환자돕기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8회 난치병 및 환우돕기 후원 산삼 기증행사로 ㈜무일과 부안군, 부안군체육회가 후원했다.

 

기탁된 산삼은 부안지역 난치병 및 암환우 35명에게 전달됐다.

 

유길수 전국산삼협회 대표는 “30여 년 전 위암 선고를 받고 힘든 생활을 하던 중 산에서 우연히 산삼을 발견해 먹은 후 건강이 회복됐기에 보은의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협조로 산삼 나눔을 시작했다”며 “난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부안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난치병과 암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산삼협회는 지난 2003년부터 암 환우 돕기 후원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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