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부안동초등학교에 군민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격려와 지원이 늘어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실제로 부안성황라이온스클럽(회장 박병래)과 부안향우회(회장 이윤복)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휴교에 들어간 부안동초등학교를 찾아 격리된 환자와 학생, 학부모들 에게 물심양면 지원하는 가 하면, 코로나19에 움츠리지 말고 학업을 이어가자는 독려와 위로를 전했다.

부안성황라이온스클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병래 회장을 비롯한 이윤복회장은 부안교육지원청을 찾아 임학래 부안동초등학교 교장에게 병원에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빠른 쾌유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려고 부안군 향우회에서 학생 도서 3,000권, 금원인터내셔널에서 소독제 25박스,부안성황라이온스 클럽에서 아이스크림 1.000개 등 총 337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병래 회장은"모교 후배들과 학부모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하며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힘과 용기를 내면 좋겠다"고 밝혔고 이윤복 부안군 향우회장은 "항상 고향을 생각할 때마다 그리움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 19 상황에도 힘들지만 잘 이겨내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학래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부안성황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부안군 향우회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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