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청이 유아교육 현장 보조인력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10일 ‘2021년 제2회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안정적인 유아교육 현장을 위한 보조인력 지원 등 2개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최훈 부지사와 류정섭 부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련 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2021년 제2회 추경 일반회계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안정적인 유아교육 현장을 위한 보조인력 지원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242억6630여만 원을 도교육청에 전출하기로 합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체육교육내실화(학교체육시설여건개선 등), 급식관리(학교급식환경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시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유치원 교사의 업무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한 유치원 보조인력 지원 방안 마련에도 합의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지역교육을 위해 전북도청에서 항상 깊은 관심을 보내주셔 감사하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유치원 교사의 업무부담은 줄이고, 노인 자원봉사자들과의 감성 교류를 통한 유아들의 안정된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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