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 속에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 나섰다.
10일 덕진구에 따르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기를 일제점검하고, 취약계층에게 선풍기를 지원하는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338개소에 대해서는 냉방기기를 일제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냉방기기의 수리를 진행했다. 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대해서는 안전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8,939명을 대상으로 냉방기기 보유현황을 일제조사하고, 냉방기기가 구비되지 않은 취약계층 세대에는 선풍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장변호 덕진구청장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보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