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자립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융자금 33억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3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분야별로 △경종 2개농가, 3억원 △원예 1개농가, 1억원 △유통  1개농가 1억원 △축산 17개농가 28억원 등 3분기 지원 대상자 21개 농가가 최종 선정했다.

시는 농업 보조금의 발전적 확대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 시 3.7%의 대출이율 중 시가 2.775%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회에 한 해 지원자를 선정했지만 올해는 분기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며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

융자금 지원 대상자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림·축산업 농가이며, 4분기 지원 대상자는 다음달 하순에 신청·접수한다.

사업에 대한 선정업체 이차보전금은 최대 8년간(청년농업인 10년) 지원되며,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를 이용 할 경우 농민과 지역경제가 함께 상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농업과 정기운 과장은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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