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상 속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시민 모임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센터장 원민)는 오는 22일까지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리빙랩-공동생산)’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혁신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행기간을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1차 연도에는 지역의제를 발굴해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지역자원 조사를 하게 된다. 2차 연도에는 1차 연도 우수 활동팀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실험 활동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참여 팀은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1차 연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프로젝트별 최대 1,000만원의 수행비와 사회혁신센터 사회혁신전주의 활동공간을 지원받는다.  
참여자격은 모임 구성원 과반수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3인 이상의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www.jsi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센터는 신청 팀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면접심사 통해 계획의 구체성, 예산의 적절성, 문제인식, 의견수렴 계획 등을 평가한 뒤 다음 달 1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진행된 리빙랩 프로젝트에서는 △길고양이 문제 해결 해피나비 프로젝트 △청년정장대여 두드림 옷장 △전주형 공동체 화폐 꽃전 △동문 헌책방 살리기 △시민주도 노선개편 해피버스 등의 사회혁신 사업들이 발굴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시민주도성과 실질적 문제해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을 확대는 등 사업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회혁신전주 활동지원팀(063-273-922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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