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학교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한 지역 청소년들이 그 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일일카페를 운영해보거나, 스마트폰 그립톡을 만들어보는 등등.
9일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에 따르면 최근 ‘2021년 1기 야호나눔 성장발표회’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 자치 프로젝트의 팀별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열렸다.
무야호, 쉼표, 돌체, 레이긴아트, 밴드림 등 5개 팀은 각각의 프로젝트 성과물에 대해 발표했다.
카페에 관심이 많았던 청소년들은 각기 ‘무야호’와 ‘쉼표’, ‘돌체’ 팀을 구성해 와플, 초코라떼, 딸기 요거트 스무디 등 디저트와 음료를 만들었고, 아중 지구대와 119센터 등에 나눔 활동들 전개했다.
또 레이긴아트 팀은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그립톡과 키링, 반지, 도장 등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이날 수익금을 활용해 청소년 관련 쉼터에 작은 선물도 전달키로 했다.
밴드림은 처음 다뤄보는 악기들을 열심히 연습해 완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장경수 교장은 “청소년들이 자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을 경험하고 서로 공유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다”면서 “다음 달 운영될 2기 프로젝트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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