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부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9일 봉동읍은 최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으로 단체 및 개인 헌혈 취소로 인해 헌혈량이 급감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진행됐다.

봉동읍의 사랑의 헌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2번째다.

헌혈에는 봉동읍 직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은 “혈액 부족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r고 말했다.

강명완 봉동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헌혈에 적극 참여한 주민 및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정기적 헌혈 참여를 통해 혈액수급 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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