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 5 ~ 6일 송학동 소재 한전이리변전소 지하 전력구 및 KT익산지사, 함열변전소, 영등변전소, 팔봉변전소를 방문해 전기‧통신 기반시설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하전력구는 화재 발생 시 고가의 전기설비의 손실과 인근 가구의 정전 피해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인근에 작업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11월 24일 발생한 KT아현지사 지하구(통신구)화재로 서울지역 1/4에 달하는 통신시설이 마비가 되면서 큰 사회적 혼란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재발 방지하고자 재난사고 대비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화재예방 점검에서는 지하구 연소방지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대처방안 확인 등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중점 확인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지하구 등 전기‧통신 기반시설 화재는 재난 발생 시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큰 중요시설인 만큼 관계인들의 평소 안전관리 유지 및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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