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선보인 ‘전주 비빔면’이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비건(Vegan) 비빔면’으로 재탄생했다.
5일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오병준)에 따르면 지역 농업회사법인인 ㈜천년누리의 ‘전주 비빔면’ 소스가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제품인증(인증번호:F164-01)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은 동물로부터 유래한 원재료를 이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주어진다.
‘전주 비빔면’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데다 이번 인증에 따라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병준 원장은 “최근 동물 복지, 환경문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건 푸드’ 트렌드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며 “채식 범주의 식물성 대체식품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출시된 ‘전주 비빔면’은 천년누리 전주시청점과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코레일유통 호남본부와 스토리웨이 입점이 추진 중이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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