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이 군민들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하면서 군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시작된 세계문화 동화구연(16:00~18:00)은 미취학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세계문화 동화를 듣고 만들기를 통해 부모와 함께 다양한 창의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19:00~20:00)는 교육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글쓰기를 비롯해 책읽기 방법 등 독서 관련 다양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10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19:00~21:00)는 중·고등학생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세계문화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1월 4일부터 11월 11일(19:00~21:00)에는 고등학생이상 개인 및 보호자동반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무주군 형설지공군립도서관 손주앙 주무관은 “형설지공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프로그램에 내실을 기해서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군민들이 유익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읍 예체문화관 내에 위치해 있는 형설지공군립도서관은 일반 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자유열람실로 구성돼 있으며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종교, 철학 등의 분야를 총 망라한 4만 5천여권의 장서가 구비돼 있다.

 

한편,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복합문화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와 복합화하여 15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임기 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독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문화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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