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도시재생 추진을 앞두고 건강도시 및 생태문명 개념 도입을 담은 변경(안)을 전라북도에 오는 12일 제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무주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은 무주군이 가지는 장점을 살려 새롭게 건강도시계획과 생태문명 사업의 개념을 도입, 정주권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변경안은 '관광문화 재생, 녹색 경제재생, 친환경 주거지 재생을 통한 특화된 ‘무주만의 도시재생‘에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자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신산업까지 어우르는 미래가치인 ‘생태문명‘ 정책을 적극 수용하고 건강도시로써의 무주라는 도시재생의 철학과 비전으로 전략계획에 담았다.

 

전략계획 내용은 △세계인이 찾는 청정·힐링의 관광 재생 △도시·농촌경제가 융합되는 경제 재생 △군민이 행복한 정주환경 재생이다.

 

군이 수립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은 오는 18일 ‘전라북도 도시재생 위원회’를 거쳐 확정,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해 도시재생 전략계획수립 후 한 해 동안 국토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무주반디나래지원센터 조성사업’ 및 ‘무풍 어울림센터 project’가 선정을 받았다.

 

또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설천면 ‘눈꽃마을 도깨비 시장’ 사업을, LH공모 마을 정비형 공동주택사업(100호)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밖에 KBS중계소 부지를 매입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무주군 김희옥 부군수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생태 문명 선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전라북도의 생태문명 정책을 무주군의 도시재생에 적극 반영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로드맵'에 발맞춰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제도에 대응하고,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재생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 2020년 7월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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