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기온상승으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악취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악취 우려 사업장에 대하여 이달 20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악취농도가 발생하는 악취 민원 주요 지역 10개소를 선정하여 점검을 실시해 악취농도가 높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 포집을 병행하고 있다.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점검 분야는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의 신고 여부와 시설사항 확인은 물론 악취 배출원 밀폐 여부 등 관리상태, 악취 저감제 살포 여부 및 악취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군은 폭염이 지속되는 하절기에 펼치는 집중점검인 만큼 행정지도를 우선으로 하면서 중대한 위법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하절기에는 여전히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점검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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