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부안군 격포항 북방파제에서 정박 중인 선박 A호(7.93톤, 변산선적, 승선원 없음)가 계류색이 풀려 방파제에 좌초 된것을 구조 하였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부안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4시경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내 정박 중인 A호가 계류색이 풀려 방파제에 좌초되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수습했다.
특히, 부안해경구조대와 변산파출소 경찰관은 좌초된 선박에 올라타 선미에 계류줄을 연결하고 2차 사고에 대비하여 연료밸브 및 에어벤트를 차단하고 침수 대비 리프트백를 설치하는 등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실제로 사고 당시 선박 내에 승선원은 없었으며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장기 선박 계류시 계류색을 보강하는 등 계류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여러 척이 동시에 계류해 큰 힘이 전달되면 계류색이나 닻줄 등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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