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기독교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적 방역(코로나19)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익산시와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협의체 회의를 열고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다양한 시설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또한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가정으로 전파됨에 따라 종교계 자체 점검 강화와 소규모 대면 예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앞서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7월 중앙동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 중인 ‘힘내라 익산! 희망장터’를 매주 두 차례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거리두기 3단계에 맞는 코로나 특별방역에 적극 동참해 앞으로도 자율적 방역 점검을 통해 책임성 있는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 교회가 앞장서자’캠페인을 전개하여 700여 교회 성도들의 참여로 지역사회경제까지 살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최근 다시 재유행하는 코로나로 인해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전국이 상권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기독교계에서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해 힘을 써주고 애써주시는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