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집에서 즐기는 마한 보물 탐험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마한박물관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형식으로‘여름방학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집에서 즐기는 마한 보물 탐험대’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마한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했던‘새’와 ‘옥’에 대한 유물 탐구와 함께 ▲‘꿈을 담은 솟대만들기’와 ▲‘곱은옥 목걸이 만들기’ 등 각 소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박물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 ▲‘학예사 진로체험’도 경험할 수 있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프로그램이다.

모든 체험은 각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수업재료를 우편으로 배송하고 수업 영상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한박물관홈페이지( www.iksan.go.kr/mahan)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한의 중심지 익산에 대해 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