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서민생활에 도움을 주면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대폭 인하 발급한다.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소장 서미덕)는 등록번호판발급대행업체 4 개사와 협의를 통해 8월부터 번호판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필름식 자동차등록번호판 가격을 3만5,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29% 인하해 발급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그 외에 나머지 대형차(2만5,000원), 중형차(1만6,000원), 전기자동차(3만4,000원), 이륜자동차(7,800원)는 기존 가격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하지만 번호판 봉인비와 보조대 수수료는 별도이다.

차량등록사업소는 2021년 상반기 익산시 등록번호판 발급 총5,769건 가운데 필름식 자동차번호판은 80% 4,600여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번호판 수수료 인하로 월평균 760여명의 시민들이 수수료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등록사업소 서미덕 소장은 “수수료 인하를 결정해준 대행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수수료 인하가 차량등록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며 시 재정증가 및 시민 편익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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